천리안 2A호가 찍었다…2021년 첫 햇살에 물든 지구[영상]

2021-01-03 501

천리안 2A호가 찍은 2020년 12월 31일, 2020년의 마지막 해가 지는 모습을 찍은 영상입니다. 바다를 뒤덮고 있는 구름도, 노랗게 먼지구름이 이는 대륙도 점차 어둠에 덮여 사라집니다.
 
약 13시간 뒤, 2021년의 첫 햇살이 지구를 비추기 시작합니다. 동쪽의 태평양부터 우리나라까지 서서히 밝아오는 모습이 보입니다. 새해 첫 날까지 전라도와 제주도, 울릉도에 많은 눈을 내렸던 구름도 뚜렷하게 관찰됩니다.
 
이 영상은 국가기상위성센터에서 천리안 2A호의 영상을 2분 간격으로 내려받은 겁니다. 눈으로 볼 수 있는 색 위주로 편집해 합성했습니다. 
 
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거리두기 강화로 각종 해돋이 행사가 취소됐습니다. 2021년 첫날 해돋이를 직접 보지 못한 분들은 천리안 2A호가 우주에서 찍은 첫 일출로 대신하면 어떨까요.
 
김정연 기자 kim.jeongyeon@joongang.co.kr  
 
 

기사 원문 : https://news.joins.com/article/23960834?cloc=dailymotion

Free Traffic Exchange